2007년 05월 29일
선택이란
인생은 BCD라는 말에 대하여 실감나게 느끼고 있습니다
여기서 B라는 것이 birth 즉 태어남을 뜻하고 D라는 것이 dead 즉 죽음을 뜻한다고 할때에
이것은 인간의 의지로 선택할 수 없는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겠지요.
하지만 C라는 것 곧 choise라는 것도 결국은 수많은 경우의 수에 대한 책임을 본인이 감수
할 수 밖에 없기에 이 또한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선택의 연속인 인생의 수많은 문제에 대하여 어떠한 반응을 보일 것인가가 성공과 실패의
관건일텐데 이또한 쉽지는 않겠지요....
특히 자녀의 미래를 생각하는 부모의 입장에서 빈부격차의 차이로 인한 교육 불평등을 깊게
느끼고 있는데 이것은 정말 심각한 지경입니다. 한사람의 인생이 부모의 경제력에 의하여
그 뜻을 좌절당한다면 이것은 얼마나 비극인가요..
빌리 엘리언트라는 영화를 본적이 있는데 그 내용이 너무나 인상적이었기에 몇자 적어봅니다
주인공은 발레에 무척 소질이 있고 좋은 선생님을 만나는 기회를 갖게 되어 그길로 나아가려고
합니다 . 그러나 그의 아버지는 심하게 반대하고 특히 많은 돈이 들어가기에 철저히 막지만
결국은 아버지가 손을 들게 됩니다. 아버지는 탄광에서 일하는 광원으로서 파업에 동참하고
있던 상황이라 특히 발레를 하겠다는 아들 빌리의 선택을 처음에는 반대했으나 아들의 소질
을 보고 교육을 시키겠다는 결심을 하게 됩니다.
이 영화에서 제일 인상깊은 장면은 파업의 대열에서 이탈하여 "배신자"라는 욕과 계란세례를
받으면서도 묵묵히 탄광의 갱도안으로 일하러 가는 아버지의 모습일 것입니다.
아들의 소질을 계발시켜 주기 위하여 아버지가 겪어야 할 모진 대우와 희생을 감수하고서라도
일하러 나가는 그 모습은 눈시울을 적시기에 충분했습니다....
나는 주장하고 싶습니다. 대한민국에 태어난 많은 재능있는 아이들을 부모의 희생으로도 교육시킬
수 없다면 국가에서 적극 나서서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하루빨리 구축해달라고...
그것이 국가가 국민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이 아니겠느냐고...
선택에 대한 책임은 어짜피 각자의 몫이지만 재능있는 아이들이 공부하고 싶어도 빈곤의 세습이나
부의 편중에 의한 양극화로 혜택을 누리지 못할때 이 나라의 희망이 무었이냐고 ...
# by | 2007/05/29 10:59 | 트랙백 | 덧글(0)



